애사비? 애플사이다 비니거 효과와 부작용, 먹는 방법 및 추천제품

1. 애사비란?

요즘 핫한 애사비란 애플사이다비니거(Apple cider vinegar, ACV)의 약자예요. 사과를 발효시켜서 만든 식초로 여러 건강 상의 이점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아무 '사과식초'를 사신다고 애사비는 아니에요. 애사비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1,2차 발효를 거쳤기 때문에 발효균과 효소가 일반 사과식초보다 훨씬 풍부합니다.

2.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효과와 부작용

다이어트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데, 이 배경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습니다. 요즘 인스타에서 혈당측정기로 식후 혈당을 측정하는 모습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하는데 세포들이 이 인슐린에 저항이 생겨서 인슐린이 효과가 없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어요.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결국 근본적으로 인슐린이 너무 자주 분비되고 있기 때문이고, 이렇게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상태면 살을 빼기 어렵고 당뇨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애사비를 먹으면 똑같은 식사를 해도 혈당스파이크가 훨씬 덜하고, 인슐린 분비도 감소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준다는 뜻입니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소화에도 도움을 주어요.

 

부작용으로는 산성을 가진 식초이다보니 속쓰림이 생기거나, 구강, 식도 점막의 손상 또는 치아 법랑질 부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3. 먹는 방법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애사비 복용법은 무엇일까요?

다이어트 효과까지 보기 위해서는 식전 30분 정도에 먹는 것이 좋으며, 애사비의 강한 산성이 점막이나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에 희석해서 먹어야 합니다. 식전 30분, 애사비 10ml를 200ml의 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적당하다고 해요. 그리고 먹을 때는 반드시 빨대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반복된 산성 성분에 치아가 노출되면 치아에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 빨대를 입술로만 물지 않고, 끄트머리를 목구멍 안쪽에 밀어 넣은 상태로 구강압력을 이용해 빨아먹으면 치아에 애사비가 닿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애사비 먹은 후에는 가벼운 물 가글이라도 해주시면 치아건강에 더욱 도움이 되어요. 

 

섭취 방법 요약 :
하루 세 번 식전 30분, 애사비 10ml를 200ml의 물에 희석해서 빨대로 먹고 가글로 입을 헹궈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4. 추천제품

우선 성분표에 주정 또는 당이 없는 제품을 찾으셔야 제대로 된 애사비예요. 

그리고 애사비 중에서도 초모가 있는, 비여과, 비멸균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초모가 있는 제품은 뿌옇게 보입니다. 맑고 투명한 애사비는 초모가 적으니 효과가 당연히 적겠죠. 여과를 거치면 당연히 초모의 함유량이 적어질 수밖에 없고, 멸균 과정을 거치면 초모에 함유되어 있는 유익한 유산균들까지 잃게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몸에 좋자고 먹는 거니 가능하면 유기농 제품을 먹는 게 더 유익합니다. 

 

추천 브랜드도 적어볼게요. 사진 클릭하시면 구매처로 연결되어요.

 

(1) 드니그리스

500ml, $9.99, 8,200원

 

보통 무난하게 많이들 드시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저는 직접 먹어보지 않았지만, 친정 부모님 주문해드렸는데 괜찮다며 드시고 계십니다.

대중 픽은 옳을 확률이 높으니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2) 브래그

473ml, $4.82, 6,300원

마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널려있는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도 구하기 쉽다고 들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냄새가 진입장벽입니다. 꼬릿한 냄새가 강한 편이라서... 첫 시작을 이걸로 했다가 애사비 먹기 실패했다는 사례들을 많이 들었네요.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영 냄새가 불호여서 후각이 예민하신 분이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3) 비비베르데

500ml, 8,930원. 미국에서는 판매처를 찾기 어려워서 달러 가격을 병기할 수 없네요.

한국에 있는 식구들한테 주문해 줬는데 상큼하다고 반응이 좋았어요. 제가 한국에 있다면 이 제품을 먹어볼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먹기 편한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4) 와일드 하베스트

473ml, $2.49. 한국에서는 판매 안 하는 것 같네요.

이건 제가 먹는 제품인데요, 제가 지금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데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애사비는 (2)에서 언급했던 브래그인데 저는 그 꼬릿함이 영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여기저기서 추천받은 유럽 제품들은 한국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 중인 데다 배송료까지 붙어서 쉽게 구매할 수 없었어요. 동네 유기농 마트에서 와일드 하베스트 제품을 구매했는데 제가 말한 주요 요소는 다 갖추고 있는 데다 브래그보다는 먹기가 수월합니다. 지금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가격도 더 저렴하네요! 미국에 있는 동안은 앞으로도 이 제품을 먹을 것 같아요!

 

 

<본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